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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양지 코멘트 : 0 분류 : 지식/노하우 > 생활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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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대표적인 가정요리 중, 쇠고기를 이용한 조림요리를 들자면,

  "니쿠쟈가"라는 요리가 있지요.  쇠고기를 감자와 양파, 당근 등으로

  달짝지근하게 조린 요리인데, 오늘은 그것과는 조금 색다르면서도 우리 입맛에도

  맛는 쇠고기무조림을 만들어볼께요~ 앞으로 무가 한창 맛있어질 때이므로

  다른 채소를 이것저것 넣는 것보다 무만을 듬뿍 넣어 소박하게 만든 요리입니다.

  쇠고기는 불고기감을 사용하셔도 맛있지만, 오랫동안 조림으로써 콜라겐이 젤라틴화

  되어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게 변하는 소의 "스지"(심줄)부위를 사용해볼께요~

  원래, 스지는 국이나 탕을 끓일때 많이 사용되는 부위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푹~~ 조리는 요리에 사용하면 아주 독특한 맛이 나지요.. 그리고,

  우리 피부의 노화방지에도 좋은 콜라겐.. 그 자체이므로 근간.. 건조해서 피부가

  많이 건조해졌다거나, 잔주름이 눈에 뜨이게 늘었다거나.. 하신 분은.. 필히

  불고기감보다 이 스지로 만들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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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한우 스지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불고기감으로 하셔도 되요~)

  스지가 400g정도, 무는 많이 필요해요 1/2개..

  대파가 1대,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마늘이 3톨, 생강이 2톨 필요합니다~

   

  준비

  1)쇠고기는 찬물을 두 세번 바꾸어주면서 핏물을 빼 놓으세요~

  2)무는 숭덩숭덩 삼각썰기를 하는데요, 한 입 크기보다는 조금 크게 써세요~

  (조리다보면 크기가 많이 줄어드니까..좀 크다 싶을 정도로 써셔도 되요~)

  마늘은 칼등으로 짓누르구요, 생강은 저며 써세요~

  3)쇠고기는 한입크기로 썰어주세여

   

  

   

  오늘은 쇠고기의 스지도 그렇고 무도 그렇고 푹~~ 무르게 조리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압력솥을 사용해볼께요~

  기름을 약간 두르시구요, 먼저 마늘과 생강을 약한 불에서 향이 나도록 볶아요~

   

  

  그 다음에, 쇠고기를 넣고 고기의 색이 약간 변할 때까지 달달 볶지요.

  그리고, 무를 넣어서 같이 어우러지도록 달달 볶아요~ 무 표면이 약간

  반투명해지고 기름이 돌때까지만요..

   

  

  그리고, 조림양념을 넣는데요,

  청주/미림 1/2컵씩, 간장 5큰술, 후추 넉넉히..

  압력솥으로 조리므로 물은 넣지 않아도 되요~

  그러니까, 압력솥이 아닐 경우엔, 물을 자작하게 부어주셔야 되겠죠?

  (*그리고 꼭 "미림"을 사용하세요~ 미림에 대한 설명은.. 제 블로그의 "일본식 두부조림"

  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답니다~ ^^) 그래도, 미림이

  없고.. 사기가 귀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물엿 2.5큰술로 대신하세용 ^^

  아~~참! 또 청주가 없다구요? 그럼, 집에서 드시다가 남은 포도주도

  좋으니까.. 대신해서 넣으세요~

   

  자~~ 이젠, 압력솥 뚜껑을 덮고 조리기만 하면 됩니다~

  추가 올라올때까지(혹은 울릴때까지) 센 불에서,

  추가 올라오면 약한 중불로 바꾸어서 10~15분정도 조리세요~

   

  

   

  완성입니다~~ ^^

  무와 쇠고기가 별로 씹지 않아도 될만큼 너무너무 부드럽답니다~

  무에는 쇠고기의 진한 육수가 배고, 쇠고기에는 무의 시원한 맛이 배고..

  서로 금상첨화지요~

  그리고, 대파는 미리 같이 넣어 조리지 않고 이렇게,

  생것을 고명으로 얹어먹으면, 상큼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살아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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