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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양지 코멘트 : 0 분류 : 지식/노하우 > 생활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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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간식이 있지요. 군고구마.. 군밤.. 호떡.. 그리고 호빵... 일본에선 '니꾸만'이라고 불리우는 호빵이 있는데.. 팥앙금이 들어가지 않고 고기가 들어간다고 해서..'니꾸= 고기' 니꾸만이라고 합니다. 겨울철이 되면 요꼬하마의 중화가(유명한 중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거리)에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찜통에서 막 쪄 낸 니꾸만들이 불티나게 팔린답니다~ 그 때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오늘 집에서 만들어 보았지요. 얼마전에 모백화점 식품코너에서 팔고 있는 걸 보고.. 한번 사먹어보았지만..맛있기는 했지만 화학조미료의 자극적인 맛땜에.. 입맛을 버렸습니다. 그 래서, 직접 만들었지요. 그리고, 만드는 김에... 욕심을 조금 부려 꽃빵까지 만들었답니다. 얼핏...어려워보이지만....의외로 중화빵은 서양식 빵보다 훨씬 만들기 쉽습니다. 가능한 자세히......과정을 사진에 담았으니.. 한번 따라 해보세요~ ^^     분량은... 중화호빵이 8개, 꽃빵이 4개가 나오는 양입니다. 중력분(보통 밀가루) 300g (계량기가 없으시면 컵으로 살살 담아서 3컵이구요, 컵에 밀가루를 담으실 때 너무 가득 담지 않고 8~9부정도씩만 담아서 3컵입니다.) 설탕 1.5큰술, 인스턴트이스트 1.5작은술, 소금 조금, 물 170ml, 식용유 1.5큰술 필요합니다. 위 사진은 분량의 밀가루 위에 설탕과 소금을 아예 같이 담아두고, 물은 우리 체온정도의 물로 덥혀(전자렌지에서 15~20초정도 돌리면 됩니다) 이스트를 넣어 두었지요. 이렇게 하시면 설겆이거리가 줄어듭니다~ ^^

   

     

  

  1. 밀가루와 설탕, 소금을 같이 고운 채에 내려 볼에 담고, 이스트가 물에 완전히 녹아내린 것을 확인한 후, 물을 2~3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젓가락으로 힘차게 저어 한데 뭉쳐지게 하지요. 반죽의 상태를 보면서 물을 조금씩 조절하세요~ 우리 귓볼정도의 촉감이면 되요~ (손을 더럽힐 필요가 없습니다~ ^^)

   

  2.젓가락으로 어느 정도 반죽이 뭉쳐지면

  이제 손으로 볼에 묻은 밀가루까지 깨끗하게 될 정도로 완전히 뭉쳐주고,      

   

  

   

  3.식용유 1.5큰술을 넣어 손가락을 벌려 움켜쥐듯이 주물러 반죽에 기름이 먹도록 하지요.   4.반죽에 기름이 다 스며들면, 이제 반죽을 나무 도마위로 옮겨 힘차게 반죽을 해요~ 요령은, 반죽을 반으로 접어 힘차게 밀면서 눌러준 다음 반죽의 위치를 90도로 틀어 또 다시 반으로 접어 밀면서 눌러주기를 반복합니다. (반죽의 요령은 다른 빵을 만들 때도 똑같으므로 잘 익혀두시면 좋을거예요~)   반죽의 상태가 말랑말랑한 귓볼정도가 되면(자기 귓볼을 만져보면서 확인하세요~ ^^) 물기를 꼭 짠 면보자기를 덮어 따뜻한 곳에서 40분 정도 두어 1차 발효를 시켜요~(여름에는 30분, 한겨울에는 50분..)  

  

   

  5.빵 반죽을 발효시키는 동안, 이제.. 속을 채을 고기반죽을 만들어 보도록 하지요. 저는 집에 돼지고기가 없어서 여기선 닭안심을 다져서 사용했지만, 꼭~~!!! 다진 돼지고기를 넣으세요~!!(돼지고기가 들어가야 맛있답니다~) 글구, 채소는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 걸.. 넣으세요~ 당면을 데쳐 넣으셔도 되고, 김치를 쫑쫑 썰어 넣으셔도 맛있어요~ 다진 돼지고기 200g, 다진양파 반개분, 표고버섯 2~3개, 쪽파 5~7대, 다진마늘 0.5큰술, 다진생강 1작은술, 맛술 1큰술, 간장 3큰술, 소금/후추 조금씩 들어갔어요~ 완성되 고기반죽 입니다~ 만두속 만들듯이 너무 치대서 끈기를 내지 마세요~ 살살 섞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처음에도 말했듯이, 호빵이 8개, 꽃빵이 4개가 나오는 분량이지요. 그래서 1차 발효가 끝난 시점에서 반죽의 양을 1/3로 따로 나누어 꽃빵용은 잠시 젖은 면보자기를 덮어 그대로 더 두어요~

   

  자~~~!! 그럼, 반죽의 2/3를 가지고 호빵 성형을 하겠습니다~ 우선, 반죽을 30cm의 봉 모양으로 만들어 주고(만들면서 가스도 뺍니다) 8등분으로 칼로 써세요~ 자~~~!! 그럼, 반죽의 2/3를 가지고 호빵 성형을 하겠습니다~ 이제, 하나씩 만두피 밀듯이 10cm직경의 납작한 원형으로 밀어주어요~ 요령은, 왼손은 반죽을 잡고 조금씩 돌려주면서 오른손으로는 밀대를 잡고 원의 밖에서 안쪽으로 힘을 조금 주어 밀어주고 밖으로다시 당겨올때는 힘을 빼주고, 하는 것을 반복해서 전체적으로 중앙부분은 두껍게 둘레는 얇게 밀어주지요. 하나씩 완성된 호빵피는 겹쳐서 둘 경우, 잘 달라붙으니까 반드시 밀가루를 조금 뿌려서 겹쳐 두세요~

   

  오른손으론 사진을 찍느라... 저의 손동작을 보여드릴 수 없는게..안타깝고 말로 표현할려니 답답함이 이루말할 수 없네요 ^^;(그래서 동영상이 필요한건데) 암튼, 요령은.....조금전 손가락으로 집어준 왼쪽 끝부분을 중심으로 내쪽 호빵피와 바깥쪽 호빵피라고 나눈다는 가정아래, 내 쪽의 호빵피에 바깥쪽의 호빵피를 주름을 잡아가며 붙여주는 것이지요.. (설명이 됬나???)

   

    주름을 잡아가며 서로 피를 붙이다 보면 중앙에 동그랗게 구멍이 생긴 모양으로 되는데, 이 구멍을 사진처럼 잘 막아주어야겠죠? 이렇게, 같은 방법으로 호빵 8개를 성형하여 물기를 꼭 짠 면보자기를 덮어 20분 정도 그대로 쉬게 합니다. 성형은 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어려우시면 반달모양 만두 빚듯이 빚으셔두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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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젠........ 꽃빵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아까, 남겨두었던 반죽의 1/3을 꺼내어 밀가루를 뿌린 도마위에 놓고 평평하게 눌러주어 가스를 빼지요.

   

   

  

   

  밀대로 18* 13cm정도의 네모꼴로 평평하게 밀어주고,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지만 소금을 조금 뿌려주어요~ 뿌린 다음, 손바닥으로 골고루 잘 흩어주세요   그리고, 식용유 1큰술 정도를 뿌리고 이것 역시 손바닥으로 잘 펴서 발라 주시구요,

   

    내 쪽에서 바깥쪽으로 돌돌 말아주세요~

   

  호빵과 마찬가지로 돌돌 만 반죽을 8등분 합니다~  

  

   

  이제 성형을 하는데, 8등분한 반죽의 2개를 겹쳐 둡니다.(돌돌 만 끝부분이 마주보게 하세요) 사진처럼 양손의(오른손은 사진 찍고 있으니 감안해서 ^^;)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중앙과 양쪽 끝부분을 꽉 집어 서로 붙게 만들고,

   

  

  반죽의 양끝을 집은 채 반바퀴 비틀어 준 다음, (사진상의 반죽 윗부분은 오른손 엄지와 집게손가락이 쥐고 있어야 하는데,) 다시, 반으로 접어 마무리 합니다     김이 오른 찜기에 매끈한 면보자기(타올로 된 것 X)나, 유선지를 깔아주시고 그 위에 아까 성형한 호빵과 꽃빵을 올리고 15~20분간 쪄주세요~    

  

   

   

  꽃빵은 반으로 갈라서.. 중화야채볶음을 샌드해서 먹었지요~~ 애호박과 새송이버섯, 양배추를 두반장과 굴소스로 맛을 내어 볶았답니다~ ^^ 정~~~~말~~~ 맛있었답니다~~~ ^^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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