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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B2B [세계여행신문 2004년 11월 8일]
답변하기 seller  성민규 코멘트 : 0 분류 : 지식/노하우 > 경제 > 경제동향/이론
  • 본문내용
  • 현재 우리나라 해외여행상품 도매업체의 영업방식은 영업사원을 기반으로 하는 방문판매와 동시팩스를 활용한 통신판매를 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도매업체의 영업방식은 지금까지 여행시장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변화된 항공사의 정책, 소비자의 정보력 향상, 업체간 경쟁 등은 여행업계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며 도매여행사가 더 이상 기존의 영업방식에만 의존할 수는 없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부담을 느낀 간판여행사가 직판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도는 등 여행상품 유통시장에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업계 모두가 윈윈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의 여행업계 컨소시엄은 여러 번 시도되었다. 하지만 특정여행사의 주도로 인한 여러 문제와 현실적인 상품 및 정보 교류와 거래를 위한 장이 밑바탕이 되지 못해 실효성 있는 컨소시엄으로 자리잡지는 못하였다. 
    인터넷의 발달은 여행업계가 요구하는 실효성 있는 컨소시엄을 위한 B2B 마켓플레이스(기업간 거래/교류의 장)의 제공이 가능하다. 여행사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고 이곳에 상품거래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있다면 어떨까? 
    간판여행사의 경우 영업인원과 브로셔 제작을 축소하고 이 사이트를 통해 영업을 지속하고 유지한다면 경영부담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며 특정상품만 도매영업 하는 여행사는 안정적인 상품 공급망의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상품을 위탁 받아 알선을 하는 여행사는 각 도매여행업체에서 공급하는 모든 상품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어 효과적인 상품검색과 관리로 대 고객영업에 대한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이와 같은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여행상품 원재료 공급자(항공사·호텔 등)에 공동대응 한다면 원가절감 및 업계의 위상회복도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B2B 마켓플레이스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다른 업종에서는 이미 도입이 됐으며 여행업계 또한 대형 여행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트라넷(사내 전산망)을 기업내부가 아닌 여행업계 전체로 확대하여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98년 대표적인 간판여행사가 인트라넷 기반의 MIS(경영정보시스템)구축 당시에 이와 같은 개념의 시스템을 제안 받았지만 당시 해당사의 인식부족과 시장환경이 성숙되지 못해 좌절됐던 경우도 있다.
    여행업계의 요구를 충족하는 인터넷기술은 이미 현실화되었고 여행업계 컨소시엄을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또한 조만간 시작될 움직임이다. 하지만 여행업계 모두가 공동생존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인터넷기술의 활용을 외면한다면 이 또한 자리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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