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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가진 양면성의 비밀 “How to be a lady”

(클레버스) 이한나, 최희숙 기자 = 신사동 모델라인의 갤러리 카페 공간  ' 더 라인'에서 젊은이들의 감성을 지지하는 일러스트 작가 전시회가 1월 13일 열렸다. 
 
 두명의 작가가 젊은이들의 공감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바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표지 일러스트 작업으로 미국 뉴욕에서도 잘 알려진 박지현 작가와 개인전과 강의를 통해  일러스트 작가로서 행복과 즐거움을 표현하는 이현진 작가이다.
 
 'How to be a lady' 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양면적인 심리를 표현한 이번 전시회는 오직 여성만을 이야기한다. 섬세한 터치와 색상으로는 차분하고 정적인 여성을, 반전을 이루는 칼라의 조합은 이면에 감춰진 여성들의 속마음 또는 일탈을 보여준다.

작품속 여주인공들은 일반적이고 평범한 포즈를 선보이지만 그림에 한발자국 다가섰을 때 평범함을 벗어난 특별함이 엿보인다.  바로 이 평범함과 특별함이  작가가 전시회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양면성의 모습이다.

두 작가의 작품성향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모든 작품을 정적인 포즈와 짙은 칼라로 묘사한 박지현 작가는 여성스럽고 일상적인 겉모습 아래 전혀 다른 방향과 목적을 추구하는 여성의 심리를 보여준다.

<Manage a Trois>

<bride>

반면 이현진 작가는 알렉스와 희주라는 다른 두개의 캐릭터를 앞세워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행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나의 그림에는 의미와 분석이 필요치 않다. 나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작품을 분석하려는 스트레스 없이 그 자체로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즐거움과 스토리를 강조한다.

<Alex' closet - 알렉스>

<춘몽 - 희주>

 모델라인의 이재연 회장은 공간 '더 라인’을 통해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창작 세계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그들의 수익 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간 ’더 라인’의  이번 작가 전은 1월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모델라인 카페 갤러리 ? 공간 ‘더 라인'. 무료 관람

☎  02-544-4474

모델라인 카페 갤러리 ? 공간 ‘더 라인'.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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