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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오!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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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브라더스'하면 이정재와 김범수 주연의 영화부터 생각하는 분이 많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오! 브라더스? 연극말하는거야 아님 영화말하는거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
      그만큼 인지도가 높아졌고 어느 정도 흥행이 되었다는 말. 현재는 12월까지 앵콜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워낙에 재미있다고 정평나있는 영화인지라 기대치가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약간은 실망했다. 현재도 공연 중인 라이어의 작가 레이쿠니의 신작 오! 브라더스는 제발 돕지말라는 큰 형과 최선을 다해 도우려는 두 동생이 벌이는 거짓말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낳는 연극이다.
       
      장면이 변하지 않고 한 공간에서 쭉 진행되기 때문에 약간은 장소의 지루함이 있고, 거짓말 때문에 일이 더 커지는 순간마다 위기감이 한 겹씩 더해지기 때문에 연극이 전체적으로 소란스러운 편이다.
      물결처럼 업 다운이 중복되지 않고 1부터 10까지 쭉 올라가기만 해서 그런지 앞에 벌어지 일은 뻔해보였고 그닥 긴장감을 주지는 못 했다.
      배우들의 중간 중간의 코믹 연기는 재미있었지만 연기력이 우수하지는 않았다.
      재미 50 지루함 50
       
      (클레버스 기자단)=강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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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그    연극-오! 브라더스, 연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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