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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케팅 회사들로 구성된 영화마케팅사협회(Korean Film Marketers Association) 창립총회가 5월 30일(목) 오후 6시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영화마케팅사협회 회원 1백여 명과 언론, 영화 단체, 투자 배급 제작, 관계사 등 3백여 명이 참여해 의미 있는 첫 발걸음에 대한 대단한 관심을 증명했다.

영화마케팅사 창립총회는 신유경 초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신유경 회장은 협회에 대한 믿음과 기대로 기꺼이 회원이 된 회원들과 영화계 안팎의 많은 관심에 인사를 전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협회가 출발을 하게 됨에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의 이춘연 이사장은 영화단체연대회의에 하나의 또 회원사가 탄생하는 날이라며 협회의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을 당부하는 동시에 영화단체연대회의의 든든한 지지를 약속했다.

이윤정 부회장은 영화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지닌 인재들이 영화마케터로서 행복과 자부심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한국영화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협회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또한 파트너사들의 회원가입을 추진하여 상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임을 전했다.

김광현 이사가 2013년 3월 첫 임시모임을 시작으로 협회설립을 위해 준비한 약 3개월간의 과정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신유경 회장이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마케팅사협회 소속 마케터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영화마케터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자아 발전을 위해서 활동한다는 두 가지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밝혔다.

 대행료의 현실화를 통해서 마케팅회사가 사업체로서 안정을 꾀하고 소속회원들의 임금의 현실화를 목표로 하며, 복지증진과 친목, 교류를 통해서 회사에서의 소속감은 물론 전체 마케터의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임을 다짐했다.

모든 활동은 궁극적으로 한국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며 이들 과제를 이루기 위해서 협회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또한 몇 년 후에는 결과 보고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이춘연 대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이은 대표와 원동연 부대표,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손종호 대표, 한국영화기자협회 김호일 회장,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문봉환 팀장, 한국영화 프로듀서조합 최은화 대표, 박태준 부대표, 한국영화감독조합 정윤철 감독님, 여성영화인모임 박지영 사무국장, ㈜케이앤그룹 맥스무비 박광헌 대표와 명필름 심재명 대표,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영화사 집 이유진 대표, 이미연 감독 등이 참석했다.

더홀릭컴퍼니, 딜라이트, 레드카펫, 무비앤아이, 메가폰, 시네드에피, 언니네홍보사, 영화사 하늘, 영화인, 올댓시네마, 이가영화사, 이노기획, 엔드크래딧, 워너비펀, 퍼스트룩, 필름마케팅 팝콘, 호호호비치, 흥미진진(가나다순) 등 18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총 93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출범 후 영화마케팅 업무 관련 회사들의 가입을 통해 회원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임원진은 영화인의 신유경 대표가 초대 회장, 퍼스트룩의 이윤정 대표가 부회장을 역임한다.

 이사진은 강혁출(무비앤아이), 김광현(영화사 하늘), 김주희(시네드에피), 박혜경(엔드크래딧), 유순미(메가폰), 윤숙희(이가영화사), 장보경(딜라이트), 최정선(더홀릭컴퍼니) 등 8인으로 구성된다.

심재명 명필름 대표와 정윤철 한국영화감독조합 이사, 최용배 제작가협회 부대표가 자문위원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