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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60년대에 탄생한 시스룩은 이브 생 로랑에 의해 발표되어 논란을 일으킨 룩으로 말 그대로 비치는 소재의 천으로 디자인된 패션의 하나다. 시스룩은 화끈하고 과한 노출을 피하지만 보일듯 말듯 더욱 아슬아슬한 매력을 선보이는데, 이때까지 시상식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패션이었다. 그런데 이 패션이 일상으로 들어왔다.

하의실종은 2010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계속 유행하고 있고 있으며, 시스룩의 유행은 2009년에 예견되었지만 2011년에 붐을 이룬 듯하다. 이는 사회 전반적 분위기가 소셜네트워크, 자극적 요소 등 노출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하의실종 패션의 포인트

1. 다리_하의실종은 각선미를 부각하여 섹시미를 발산하는데 제격이다. 하체비만이라고 입지 말라는 주장은 아니지만, 섹시함이 사라진 곰돌이 푸우 같다면 자기만족의 패션이라고 해도 마음 한 켠이 슬픈 일이다. 다리 관리에 힘을 쓰자. 각선미가 더 두드러지기 위해 연예인들은 다리에 음영을 주는 화장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2. 액서사리&슈즈_스타일리시한 연출이 없이 하의실종 패션을 따라하다 보면, 유행이 지나고 나서 사진을 들춰볼 때, “하의도 안 입고 거리를 돌아다녔어? 미친 거 아냐?”라는 후대의 평가를 받기 딱 좋다. 자칫 심심하기 쉬운 하의실종 패션을 제대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팔찌, 시계, 클러치백 등과 같은 패션 소품과 슈즈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3. 쇼트팬츠_하의실종 패션은 지나친 섹시미를 발산하면 아웃이다. 활동의 제약이 있는 스커트보다 섹시한 쇼트팬츠를 추천한다. 솔직히 하의실종패션은 남자들에게 지난 밤 화이트와이셔츠만 걸치고 있던 그녀를 떠올리는 충동을 부축인다. 패션은 자유이지만, 시선과 상상력도 자유다. 하의패션으로 연출한 날은 일찍일찍 귀가하자.

시스룩 패션의 포인트

1. 속옷_시스룩은 일부러 속옷이 보이도록 입는 옷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속옷에 신경을 써야 한다. 블랙컬러의 심플한 브래지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가장 시스룩답다. 피부색과 같은 속옷도 무난하다.

2. 레이어드_시스룩은 섹시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화이트 시스룩은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직접적인 노출이 두려운 언니들은 민소매를 입고 노출을 가릴 수 있다. 완벽한 몸매종결자가 아니어도 보일듯 안보일듯 한 시스룩은 체형을 감추어주어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누드톤 블라우스_어떤 속옷과 매치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이 피부색과 유사한 컬러의 옷감으로 시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순수함, 원초적인 자극, 극적인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