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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OPEN RUN

장소 대학로 나온씨어터 

시간 화-금 8시, 토 4시&7시, 일&공휴일 4시  

가격 25,000원

문의 02-3675-3677~8

‘경로당’과 ‘폰팅’.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가 충돌하면서 공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이 연극은 서로가 교류할 여유도 없이 바쁜 가운데

외롭게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외로운 노인들과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스로를 소외시키는 현대인들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외되고 있는 노인들. 무거울

수도 있는 사회의 한 단면을 즐겁고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그들의 외로움을 ‘소통’으로 치료

하고자 한다.

경로당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조용히 삶을 응시하며 그들이 모이는

사교 공간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곳 장수 아파트 경로당은 언제나 시끌벅적하다.

그러던 어느 날, 수백만원에 달하는 전화요금청구서가 날아들고, 어마어마한 청구서는 바로

폰팅때문임을 알게 된다. 노인들은 누가 폰팅을 했는지 찾아내기 위해 한바탕 소동을 벌이며

총력전이 펼친다.

누구나 나이가 들고, 누구에게나 부모님이 존재한다.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은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우리 모두가 나이듦에 대한 두려움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이 두 가지 정서를 조심

스레 쓰다듬어 치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중·장년층에게는 공감을, 젊은이들에게는 부모님

의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클레버스에서 진행하는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초대관람 이벤트를 신청하여 부모님과 따뜻한

시간을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까. 

www.clebus.com Editor_전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