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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이해 남아공에서 대한민국 유치단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피겨 여왕 김연아가 남아공 신문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화제가 된 기고문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4일 남아공의 일간지 데일리뉴스에 실린 것으로 '세계를 향해 아시아를 열다' 라는 제목으로 김연아의 간절한 마음과 올림픽을 향한 꿈을 담았다.
 
본문에 따르면 김연아는 "10년 전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꿈꾸기 시작했을 때 나 역시 올림픽의 꿈을 찾아 스케이팅을 하는 어린 소녀였다" 며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비롯한 4개의 메이져 피겨 대회에서 우승한 지금 나의 꿈은 조국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것" 이라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에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평창의 꿈이 꿈과 기적의 땅인 남아공 더반에서 실현되기를 바란다" 는 문장으로 남아공 국민과 각국의 심사단의 심금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8년 개최 예정인 제 23회 동계 올림픽은 오는 6일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현재 대한민국의 평창과 독일의 뮌헨, 프랑스의 안시가 경쟁 후보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