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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글러브>(연출 강우석)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국내 최초 청각 장애 야구부를 모티브로 한 휴먼 드라마 <글러브>.
 

 

 

 

 

 
코미디, 액션 등 어떤 장르를 불무하고 보는 이를 몰입하게 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강우석 감독의 2011년 첫 전국민 도전 프로젝트이다.
 
영화 <글러브>의 내용 중, 군산상고와의 연습 경기에서 32대 0으로 패하면서 수모를 겪은 충주성심 야구부원들과 코치 김상남(정재영 분)이 경기장에서 학교까지 근 10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려가는 장면은, 도로를 통과하고 국도를 거쳐가며 각자의 분한 마음과 이기고 싶은 욕망을 담고 있다.
 
이 장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촬영 장면으로 손꼽힌다.
 
이 날 정재영, 유선, 강신일, 조진웅, 김혜성, 장기범, 이현우가 참석하였다.
 

 
'김상남' 역의 정재영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원' 역의 유선은 "요즘 잔혹한 영화가 많은데 극장가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유선은 "'이끼' 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한 현장이었다"며, "현우군에게 감자칩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숙소로 갔다주어 감동하여 피자를 사주었다"라고 밝혔다.
 

 
'교감선생님' 역의 강신일은 "위안이 되고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철수' 역의 조진웅은 "개봉일을 기다려보기는 처음인것 같다"며, "출연한 영화를 보면서 울컥한 영화는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디오 스타' 이후 새로운 매니저상을 보여준 것에 대해 조진웅은 "개인적으로 정재영 선배님을 좋아해 어렵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장대근' 역의 김혜성은 야구 연습에 대해 김혜성은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며, "쉬는 날마다 배우들이 리허설을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단 시간에 야구를 흉내낼 수는 없었는데 배우들이 잘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차명재' 역의 장기범은 야구 연습에 대해 "야구 보는 것은 좋아하였지만 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며, "배우들이 힘든점을 이야기하면서 촬영하였다"라고 밝혔다.
 

 
'김진만' 역의 이현우는 야구 연습에 대해 "형들이 다치고 멍도 들었다"며, "영화를 보니까 그 동안 고생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사극' 과 다른 점에 대해 이현우는 "사극은 연기 톤 때문에 많이 준비한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청각장애 역할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하였다"라고 전했다.
 
영화 <글러브>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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