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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지금 한국은 스마트한 충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
그 시작에는, 그 중심에는 애플 이 있다 .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2010 올해 최고의 CEO에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뽑혔을 뿐만 아니라 IT 업계의 최고 디자이너로 아이폰 설계자인
애플의 부사장 조너선 아이브가 선정되는 등 그들의 영향력을 실로 대단하다 .
가히 신선한 충격이었던 애플의 돌풍은 갑작스럽지만 쉽게 사라질 것 같지 않다 .
 
 '애플 쇼크'의 저자 김대원 씨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IT 시장과 한국 시장에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 될 애플쇼크에 대해 이 책에서 쉬운 말로 풀어나가고 있었다 .
 
 이 책은 애플의 새로운 시도(아이폰)의 의미와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소에 대한
진단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애플 쇼크 6개월 전부터 애플 쇼크 3개월 후의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말 그대로 쇼크일 수밖에 없었던 짧은 시간동안의 사건들을 정리하고 있다 .
이 책은 애플이 가져온 사회(경제)·문화적 변화가 주 내용이며, 그 사실들을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사실들의 구체적 현상분석으로 애플쇼크를 제대로 담고 있다 .
이는 미래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가 아닌 좇는 데 급급한 팔로워인 우리 현실에 대한 충고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저서 '애플 쇼크'는 큰 의미를 가진다 .
 
 애플 쇼크 이후 개인적인 애플 쇼크를 경험하고 있는 요즘, 시중에는 시류에 편승하고자 하는
IT, 애플, 스마트 폰과 관련된 서적들이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IT 시장의 지각변동을 읽어내고자
독자 들이 이러한 서적들을 찾고 있기 때문일터. 그 중에서 보석같은 책은 무엇인지 ,
무엇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되는 것은 당연하다. 필자 역시 그랬으니까 말이다 .
우선, IT 관련 서적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 지에 대한 목적의식이 분명해야 한다 .
 
 만약  아이폰, 아이폰과 한국 디지털 산업의 그동안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애플 쇼크'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은 IT 관련 전문 지식이 부족한 필자가 읽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쉽게
쓰여졌다. 또한 아이폰의 한국에서의 발자취와 관련 된 전반적이고도 세밀한 사실들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중간중간의 그래프와 표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이해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저서 '애플쇼크'는 단순히 'Apple is A+' 를 표방하고 있는 다른 저서들과는 차별화 된다 .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낸 애플(아이폰)의 역사서를 자처하고 있는 이 책, 궁금하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