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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이 11일부터 27일까지 총 17일간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 마포구,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독립예술축제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2011’은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해마다 홍대 일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간다.

어려운 여건 속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는 수많은

예술가와 인디문화를 지켜온 홍대 공간의 의미를 담고,

축제 사무국이나 기획단위가 결정권을 모두 가지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들의 축제 공동체, 그리고 이것을 현실화시키려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예술가, 그리고 공간’이라는 테마를 내걸었다.

실내공연 예술제는 연극, 무용, 음악, 인형극, 신체극 등 120여 팀이 참여하여

200여회 공연을 하고, 야외거리 예술제는 서울 홍대 앞 창작 공간 및 거리일대와

도심 일원 10여 곳에서 77여 팀이 음악, 무용, 미술, 마임 등을 무료로 공연한다.

특히 음악은 팝과 대중가요, 재즈,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선선한 여름날 날씨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기부자가 공공의 축제임을 인식하고 자부심을 갖게 하는

축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한 힘이 되는 글이나 동전으로 작은 기부를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