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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양지 코멘트 : 0 분류 : 지식/노하우 > 생활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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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말이 제대로 한번 만들어볼까요?
  

  

  달걀말이에 들어가는 채소는 당근이나 쪽파, 피망, 버섯 등의 채소를 잘게 썰어 넣곤 하는데,

  오늘은 냉장고에 부추가 많이 남아 돌고 있는 관계로 부추를 쫑쫑 썰어 넣어볼께요~

  

  달걀 4개를 깨어 볼에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물을 4큰 술

  (물을 넣지 않으면 너무 뻑뻑한 달걀말이가 되요~ 달걀 1개당 1큰 술... 외우기 쉽죠?)

  넣어 거품기로 잘 푼 다음 쫑쫑 썰어 둔 부추를 넣어요~

   

  * 잠깐~! 달걀이 담긴 스텐레스 볼.. 달걀찜이나 달걀말이 할 때 달걀풀어

  다른 곳에 부어 넣기에 너무나 좋은 내가 애지중지하는 조리도구 중 하나...(자랑^^)

   

   

  

   

  먼저, 기름을 얇게 두르구요, 만들어둔 부추달걀물을 팬에서 높이 5mm정도까지 되게 붓고

  팬 바닥에 닿는 면이 살짝 익는 게 보이면 젓가락으로 스크램블 에그

  만들듯이 마구 저어 뭉치게 해서 팬의 한쪽 켠으로 밀쳐

  달걀말이의 기둥을 만들어요~ (기둥이 있어야 뭘 말아도 말리지요)

  

   

  자~~~! 이제 부추달걀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돌돌 말아가는 과정만 남았는데..

  의외로 몇 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 쉬워요~!

  점점 커져가는 달걀말이에 신기하기도 해서 재미나기도 하구요~

  요령은, 만들어둔 계란말이 기둥을 팬의 한쪽에 밀쳐두고 팬의 빈곳에

  계란물을 조금(우리 계란지단 부칠 때보다는 조금 두꺼운 정도의 양) 부은 다음

  먼저 만들어 둔 계란말이 기둥을 살짝 젓가락으로 들어올려 계란물이 안쪽까지

  흘러 가게하여 붙게 만들어야죠..

  

   

  그리고 나서 돌돌 말아갑니다~ 다시말해 달걀물을 조금씩 나누어 부어가며

  달걀지단이 익기 바로 일보직전에 돌돌 말아간다는 이야기죠...

  만들 때, 젓가락과 뒤집개를 번갈아 사용하시면 편하실거예요...

   

  * 휘어진 사각팬.. 이사하다가 이모양이 됬답니다..

  그래두 아직 팬의 코팅도 안벗겨지고 사용하는데는 아무 불편함이 없어서..

  아직도 사용하고 있지요...

  

   

  에구~~~! 사진 찍으며 마느라 삼각꼴이 되어버렸네요~~

   제대로 말면 일식집에서 먹는 네모난 달걀말이가 된답니다.

  이걸 두툼하고 길쭉하게 썰어서 캘리포니아 초밥이나 김밥에 넣어도 아주 맛있죠.

  오늘은 약간 색다르게 마지막 마무리에 포인트를 주었지요.

  다 말린 달걀말이에 기름을 넉넉히 넣어주어 겉표면만 바삭하게 튀기듯이 구워서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고 고소한 달걀말이가 되었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아빠 술안주로도 좋은 달걀말이...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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