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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중 코멘트 : 0 분류 : 컨텐츠양식 > 레포트 > 독후감/서평

• 본문내용

• 누군가는 게임이론은 자본주의처럼 '인간의 이기적인 속성을 가정한 철저한 경제적 분석'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개인 홈페이지에 그런 리뷰를 작성하는 것 조차, 어쩌면 이기적인 속성에 포함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보고서를 쓸때마다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인간은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경제 활동을 하고 그 경제활동을 극히 이기적일 수 있다.

  어설프게 상대방을 믿는다는 것은 패망의 지름길이며, 냉정하고 처절한 응징과 이에 대한 평판이 자신의 생존과 이득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 세상을 낙천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경제학자, 학도들의 말이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이론을 잘 안다고해서 그렇게 냉정하게 처신을 하라는 말은 아니다. 저자도 애기하고 있듯이 너그러움과 배려를 행하고 싶다면 그만큼 더 강하거나 부유해야 한다. 엄밀히 말해서 용서 자체도 강자 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저자는 격투기를 예로 들고 있는데 싸우자고 덤벼드는 상대에게 부상을 입히지 않고 무력화시킬 수 있다면 그만큼 훨씬 나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라는 싸움판에서 품위를 유지하면서 너그럽기 위해서라도 게임의 룰을 누구보다 더 잘 알아야 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말하는 요체이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 "우리 부서에서 내가 가장 능력 있고 일도 내가 다 맡아서 하고 있는데, 우리 부장님은 어쩐 일인지 무능하고 놀기만 하는 김대리만 좋아하셔"라는 식의 말이다. 이런 사람에게 필요한 말은 "부장님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좋아할 것이라는 근거도 없는 고정관념은 버려!"라는 충고이다. 회사원은 사장님이 신경 쓰시는 것이 회사의 실적인지 아니면 사장님의 연봉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고, 장군은 왕이 원하는 것이 승리인가 안정된 정권의 유지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잘못된 가정에서 시작된 게임을 하면 아무리 좋은 전략을 짜도 번번이 상대가 예상치 못한 반응을 해서 게임에서 실패하게 된다.』

  위에 나오는 상황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내용이다. 학생과 선생님과의 관계에서도, 예에서처럼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도 빈번히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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