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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상 코멘트 : 0 분류 : 지식/노하우 > 교육/학문 > 어학/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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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로 박귀진원장이말하는 중국어방언

  일반적으로 방언은 한족언어의 큰 갈래로, 이들 간에는 의사 소통을 할 수 없어서

  일상적인 대화마저도 통역이 필요하다.

  동일 방언이라고 해도 그 내부에서 지역적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의 언어들을 '次方言'이라고 한다.

  차방언은 대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하나 지방적인 특징이 드러나는것들로서

  우리 나라에서 말하는 방언이 이런 등급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중국의 방언은 7종으로 대별하여 7대방언이라 칭한다.

  이들간의 차이는 왕왕 스페인 어와 이탈리아 어

  혹은 스웨덴어와 노르웨이 어의 차이보다도 크다.

   

  

   

  이중 현대 표준어는 북방 방언이 모태가 되어 제정된 것이다.

  방언에 대칭되는 것을 '표준어'라고 하는데

  흔히 중국의 표준어는 '북경어' 라고 한다.

  그러나 북경어와 표준어는 차이가 있다.

  중국의 표준어는 북경어를 근간으로 하나 사실상 표준어는 정제된 북경어,

  즉 북경어의 토속적인 성분을 배제한 것이다.

  이는 공연히 까다롭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북경 거리에서 마주치는 토박이들과 대화를 하면 바로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북경 토박이들은 혀를 심하게 말면서 말하기 때문에

  연속 발화중 상당히 많은 부분을 불분명하게 우물거리는 특징이 있다.

  또 북방 방언 지역에서 사용하지 않는 어휘도 적지 않다.

   북경 토박이들도 평소 자신들의 언어가 표준어와는 차이가 있음을 알고 있다.

  그래서 평소 친구나 가족들과는 북경 토박이말을 하나

  공공 장소에서는 의식적으로 표준어에 가깝게 말을 한다.

  이는 학력이 높거나 문화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현저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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