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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문화공간 필링2관에서 연극 '인디아 블로그'를 보고 왔습니다~^^

'인디아 블로그'는 인도의 향기가 더욱 찐해져서 돌아온

인도로 떠난 두 청춘의 흥미진진하고 유쾌상쾌한 여행기입니다.

대학로 문화공간 Ticket Box입니다.

로비 입구에서도 인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 전 인도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차인 따뜻한 짜이 한잔을 나눠주셨습니다~^^

짜이는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차 였습니다.

인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예쁘게 꾸며진 공연장 로비입니다.

'인디아 블로그' 캐스트입니다.

박동욱 (찬영 役)

전석호 (혁진 役)

인도 지도에는 지역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인도에서 찍은 배우님들 사진이 있었습니다.

깔끔한 글씨가 돋보이는 무대입니다.

무대에는 인도의 물건들이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커튼콜 장면들입니다~

커튼콜 때 멋진 춤을 추시는 배우님들입니다~^^

공연 중간 중간 보여주는 영상들은 마치 인도를 실제로 여행하는 듯

인도의 모습을 생생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디아'라고 불리는 촛불에 소원을 빌어

갠지스 강에 띄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인디아 블로그'는 인도 여행을 통해 만난

다양한 상황과 사람, 그리고 풍경 등

인도 여행의 여정을 무대 위로 올린 본격 로드씨어터 연극입니다.

등장인물은 사랑이 다했다는 여자친구와의 아름다운 추억이 남아있는

인도에서 디아를 띄우며 새로운 사랑의 설레임을 기다리는 찬영,

어느 날,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간 인도에서

사막 한가운데 촘촘히 메운 별을 보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혁진입니다.

사랑을 찾아 떠난 남자 혁진과

사랑을 잊어버린 남자 찬영이 인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길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인도의 신기한 풍경과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이미 알고 지냈던 친구처럼 가까워집니다.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으며 인도를 방황하던 혁진은

차츰 그녀를 찾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며

인도여행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또한 5년 전 인도 여행에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던 찬영은

다시 찾아온 인도에서 사랑의 가치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졌던 사랑의 설레임과 아름다운 추억을

인도의 여행길에서 다시금 반추하게 됩니다.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고 믿고 싶어하는,

또 사랑을 끝냈다고 믿는 두 남자 찬영과 혁진의 사랑이야기는

인도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위트있게 그려져

청춘의 사랑과 낭만에 대한 유쾌한 송가를 보여줍니다.

'인디아 블로그'를 통해 즐겁고 신나고 유쾌한 여행을 할 수 있고

신나고 흥겨운 노래와 춤,

그리고 기타 연주와 함께한 감성적이고 감미로운 노래도 들을 수 있는

또 보고 싶은 흥미진진한 연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