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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인기를 끌면서 극중 서연(수애)이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갓 서른을 넘긴 서연은 자신이 가던 길을 잊거나 불과 몇 분

전에 했던 일도 기억하지 못한다.

대한치매학회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는 90%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에서 발생하고,

50대도 전체 환자 중 5%에 불과하기 때문에 극 중 서연의 상황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회 구조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치매 환자는 가파르게 증가되고 있어

사회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은 개인에게도,

가족에게도, 사회적으로 여러 측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뇌의 노화속도는 유전적인 요인, 생활습관, 생활환경 등 여러 변수에 의해 결정되곤 한다.

뇌를 훈련시키는 방법은 독서, 퍼즐맞추기, 그림 그리기, 뜨개질 등이 있다. 실제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40-50대 때 지적활동을 왕성하게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확률이 3분의 1이나 낮았다.

또한, 만병의 원인 스트레스도 뇌기능 저하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주변 가족들끼리는 물론

스스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을 준다. 꾸준한

운동과 술, 담배를 줄이는 올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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