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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환 코멘트 : 0 분류 : 지식/노하우 > 기타

• 본문내용

• 경영은 인사관리, 재무관리, 생산관리, 마케팅관리로 이루어 진다.
  

  장사, 사업, 경영 모두 동일한 개념이다. 다만 그 규모의 차이점만 있을 뿐, 본질적으로 동일 구성요소와 내용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동일업종에 종사하는 오너 보고 ‘당신 뭐하는 사람이예요’ 하고 물으면, 규모가 작은 사람은 ‘장사해요’라고 답할 것이고. 중견 규모의 사람은 ‘사업합니다’라고 답할 것이고, 큰 규모의 사람은 ‘경영자’ 라고 하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1930년대 서양의 경영학이 들어 올 때, 처음에는 ‘상과’라 했다. 즉 상인들을 위한 학문이었다. 아마 당시에 변변한 기업체가 없어서 ‘상과’라 했던 것 같다. 경영학은 영어로  ‘Business Management’이다. 단어 뜻대로 번역 하면 ‘사업관리’이다. 사업이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개인사업, 영리사업, 공익사업 등 여러 형태가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하에서는 영리사업을 통상 ‘사업’ 이라 한다. 이 사업이 일정 규모가 넘어 서면 개인적으로 관리가 힘들어 지고 효율성도 떨어 진다. 따라서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되면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Business Management System이다.
  

  경영학은 크게 4대 카데고리로 나누어 진다. 인사관리, 생산관리, 재무관리, 마케팅관리이다.
  

  이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자영업, 심지어 노점상까지 이 4대 요소를 가지고 사업을 하게 된다. 1인 사업자에게 무슨 인사관리냐고 반문할 수 있다. 자영업은 영어로 self-employed다. 스스로를 고용했기 때문에 자기자신을 관리해야 한다. 이 경영의 4대요소를 상인 스스로가 굳이 구분을 안 하고 자각을 못한 뿐이지 모든 사업은 사람, 제품, 돈, 판촉을 구성요소로 하여 이루어져 있다.
  

  제품.서비스관리의 핵심은 차별화이다.
  
  어떤 사업을 시작할 때 돈을 들여 매장(사무실)을 구하고 인테리어하고, 설비를 갖춘다, 그리고 제품이나 원재료를 구입하여 제품(서비스)을 만들어 판매한다. 그러나 제품(서비스)가 남과 같거나 못하다면 차라리 사업을 안 하는 것이 낫다. 제품(서비스)은 남보다 다르거나 뛰어나야 한다. 이것이 ‘차별화 전략’ 이다. 차별성이 없다면 필패할 수 밖에 없고 언젠가는 문을 닫게 되어 있다. 지금은 후기자본주의 시대로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공급과잉인 시대이다. 경제공항, 불황은 물건(서비스)은 넘쳐 흐르는데 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사법고시만 하더라도 한 해의 정원이 수십명 이내 이던 것이 지금은 1000명 정도를 뽑고 있다. 의사는 한 해에 3600명이 배출되고 있다. 이런 전문직 뿐만 아니라 일반 자영업은 더 심한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주변을 한 번 둘러 보라! 얼마나 많은 동종 경쟁업체가 주변에 있는가? 외식업 종사자의 경우 미국보다 7배, 일본보다 5배나 많고 성공율은 10%미만이다. 여기에 품질관리(서비스관리)의 중요성이 있는 것이다.
  

  매장과 제품(서비스)가 갖추어 지면 그것을 판매하거나 만들 사람이 필요하다. 사업주가 혼자서 만들고. 혼자서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 이 직원을 효율적으로 잘 관리하면 좋은 물건(서비스)가 나오고 판매도 잘 이루어 진다. 이것이 인사관리의 중요성이다.
  

  이 모든 과정에는 역시 돈이 들어간다. 돈이란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익을 얻어내야 한다. 적은 시설비로 최고의 효과를, 적은 원재료비로 최상의 제품을, 최적의 월급으로 최고의 업무효율성을 … 절세로 적은 세금을… 유휴자금은 적절한 투자로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을 만드는 것 등등 이것이 재무관리이다.
  
  직원월급, 월세를 제때에 지급했다고 매출이 올라가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시설, 직원, 제품(서비스)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도 이것을 세상에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그래야 매출이 일어나고,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마케팅관리이다. 어떤 사업주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굳이 광고를 안 해도 성공할 수 밖에 없다’ 고 한다. 물론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의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 마케팅활동 없이 순수한 구전효과로 1년 만에 적정 매출에 올라서는 것과 적절한 마케팅으로 1개월 만에 적정 매출에 올라서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바로 고정비 때문이다.
  
  고정비란 장사를 안 하거나 못해도 발생하는 월세, 직원월급 등 이다. 1년 동안의 고정비 손실과 1달 동안의 고정비 손실 차이는 엄청나다. 더구나 적정매출까지 2년, 3년이 걸린다면 승리를 눈 앞에 두고, 누적된 손실과 채무를 감당 못하여 중간에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 그래서 마케팅관리가 중요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업주들은 한달 동안 발생하는 수백만원의 고정비 손실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일단 눈에 보이는 실체가 있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업의 필수요건이기 때문이다 반면 광고비는 월 만원도 아깝다. 눈에 보이지 않고, 효과도 직접적이지 않다. 또한 선택사항 있기 때문이다. 장사가 잘 안 된다고 월세와 직원 월급을 지출 안 할 수 없다. 반면 광고비는 1원 한장 지출 안 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월세와 직원월급을 제때에 지출 했다고, 매출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광고는 적절히 구사하면 바로 매출과 직결된다.
  
  마케팅이 굳이 돈이 들어가는 광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종업원의 친절한 미소, 작은 명함 하나, 창문에 붙인 16절지 안내문 하나가 훌륭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이상 장사, 사업, 경영의 4대 요소인 인사관리, 제품(서비스)관리, 재무관리, 마케팅관리의 대략적 내용을 알아 보았다. 이후 시리즈로 각 부분의 각론을 알아 보기로 한다. 

  [출처] 광진보크-고객의 목소리 - http://www.gjvo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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