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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진양건설 리버스토리 분양팀장 이한석

아파트보다 간편한 분양 방법과 대출 조건으로 예비 시부모에게 ‘환영’

어느 날 문득 자녀가 결혼하겠다고 하면 부모들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고 합니다. 특히 아들을 둔 부모님들은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신혼집 때문에 상견례까지 미루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요즘 분양 모델하우스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장성한 자제분들을 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분당에 살고 있다는 한 분은 내년에 결혼을 하는 아들의 신혼집을 찾느라 분당과 판교를 오가고 있지만 자금이 넉넉지 않아 고민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평수와 지리적 위치, 그리고 자금사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오피스텔입니다. 특히 소형평수가 줄고 있는 아파트 신축 경향을 고려할 때 오피스텔은 소형평수를 원하는 세대들에겐 새로운 대안입니다. 여기에 분양이나 매매조건도 아파트와 달리 장점이 많습니다. 준주택으로 허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을 뿐 아니라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대출을 받을 때에도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오피스텔에 따라 대출조건도 무이자가 가능해서 자금 부담이 적습니다. 그동안 논란의 여지가 있던 난방문제도 준주택으로 인정받으면서 바닥 난방이 가능해졌습니다. 예비신부가 재택근무를 원하고 있다는 어느 신혼부부는 업무와 주거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오피스텔이 보금자리로 제격이라며, 아파트 전세금으로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피스텔을 분양받거나 매매할 때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입지조건입니다. 오피스텔은 평생 살 수 있는 주거형태가 아니므로, 다음에 다시 매도를 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근린시설이 잘 되어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치에 따라 오피스텔은 수익률에 많은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LIG 리가스퀘어 분양팀장 최진욱
도심에서 일과 사랑, 그리고 휴식까지 홍콩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긴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자기 중심형이며 개성과 창조적 직업을 가지고 있는 신세대를 일컬어 ‘Digital-Nomad족’이라 부릅니다. 이들은 남들과 똑같은 생활패턴을 거부하며 자기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줄 알고 작은 사치에도 기꺼이 지갑을 여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에 대중문화에 민감하며 신상품의 감각에 열광하는 알파걸인 예비신부라면 그동안의 주거환경에 만족할 수 없을 겁니다. 이들은 취미와 업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도시 상업중심지역과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역세권이 신혼집 마련의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이들에게는 녹지나 평수보다 주변과의 커뮤니티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세대간 격차가 심해지고 신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주거 패턴은 느리게 변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처럼 현실에 대한 욕구불만(?)과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신세대 커플들이 스스로 찾아낸 신 주거공간이 바로 ‘오피스텔’입니다. 이들에게 ‘집’은 편리함과 안전한 사생활 보장, 그리고 쉬는 곳이면 됩니다. 마치 낮에는 빌딩숲을 누비고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홍콩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연상되지요. 따라서 심플함, 편리함, 세련미를 즐기는 신세대를 위해 새로 분양되는 오피스텔들은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주거밀집지역보다는 상권중심 업무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가구들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벽면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더 많은 수납공간을 숨겨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슬라이드형 책장 등으로 공간을 분리해 신혼부부들의 아늑한 침실구성도 가능합니다. 대도시에서 소형 아파트를 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뿐 아니라 그 자금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파트 형태의 공간구분과 주거시설로서의 편안함은 부족하지만, 오피스텔은 신세대 신혼부부들의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며, 주거스타일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