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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밖에 모르신다고요? '남해 바래길' 개통
총 55km의 4개 코스로 구성
 

 
최근 ‘제주 올레길’이 화두로 떠오르며 서점가에도 올레길과 관련한 책이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다. 올레길 외에 걷기 좋은 다른 길을 찾고 있다면 지난 달 개통된 ‘남해 바래길’ 나들이를 추천한다.
 
‘남해 바래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10곳 가운데 하나이다. 다랭이지겟길과 말발굽길, 고사리밭길, 동대만 진지리길을 포함해 총 55km,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바래길’의 어원을 살펴봐도 재미있다. 바래길의 '바래'는 어머니들이 물때를 맞춰 갯벌이 나가 그날 필요한 만큼 먹을거리를 얻는 것을 뜻하며, ‘바래길’은 육지와 섬, 마을과 마을, 논두렁과 밭두렁을 이어 삶의 터전을 가꾸고 이웃이 서로 소통했던 아주 오래된 길, 착한 길을 일컫는다고 한다.
 
아직 바래길 주변의 숙소나 이정표 등 완벽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점차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바래길의 규모 역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남해 바래길'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바래길 사이트(http://cafe.daum.net/baraeroad)를 통해 가능하다.

 
<개통된 '남해 바래길' 네 구간>
 
제1코스 : 다랭이지겟길(16Km, 약5시간소요)
*평산항-유구 철쭉군락지-사촌해수욕장-선구 몽돌해안-항촌 조약돌 해안-항촌전망대-가천다랭이마을-(구)가천초교
 
제2코스 : 말발굽길(15Km, 약5시간소요)
*지족어촌체험마을-창선교-추섬공원-보현사-모상개해수욕장-장포항-적량성(적량해비치마을)
 
제3코스 : 고사리밭길(14Km, 약4시간30분소요)
*적량성(해비치마을)-공룡발자국화석-고사리밭-동대만 갯벌-창선방조제 갈대밭-동대만휴게소
 
제4코스 : 동대만 진지리길(10Km, 약3시간소요)
*동대만 휴게소-곤유마을-당항항-냉천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창선대교 타운-창선-삼천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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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남해바래길,바래길,올레길,걷기좋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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