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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드득. 뽀드득. 유분기는 이제 안녕~'
여자들은 여름이 되면 매년 반복해야하는 스트레스가 있다. 바로 장시간의 메이크업과 땀이 뒤섞여 엉망이 되어버리는 피부. 뜨거운 햇빛은 하루종일 나만 따라다니며 자외선을 쏘는지, 얼굴의 땀구멍에서는 쉴새 없이 송글송글 땀이 맺힌다. 아침에 곱게 펴바른 화장은 땀과 함께 뭉개져 버린지 오래. 가수 비처럼 태양을 피하고 싶어 아무리 달려봐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터. 여름을 피하고 땀구멍을 막아버리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모든 것을 털어버리려 빠득빠득 세안을 해도 유분기까지 더해진 피부는 상쾌함을 느낄 줄 모른다.

이럴때 불러줘요 'ESCADA REAL CLEAN Rinse-Off Foaming Cleanser'. 보기 좋은 떡이 아니라 보기 좋은 럭셔리 심플 케이스는 기능까지 좋다던가. 부드러운 거품이 내 피부를 감싸고 모공까지 파고든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낼 뿐만 아니라 클렌징 오일을 거치지 않아도 단 한 번의 세안으로 색조화장까지 지워버린다. 에스까다 포밍 클렌저는 향긋한 플로럴 향보다는 거의 무취에 가까워 향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선호할 것이다. 엄지손톱정도의 양으로 세안이 가능해 사용기간이 길어 실용적이다. 그러나 버블버블한 거품은 아쉽게도 찾아볼 수 없었다. 적은 양으로 세안이 가능할 만큼 거품은 충분히 일어나지만 큰 거품이 아닌 작은거품이 생성되었다. 그러나 유분기가 증가하고 땀샘작용이 활발한 여름이 시작되고나서 타제품을 사용했을 땐 개운한 기분을 맛보지 못했는데, 에스까다 폼 클렌저 사용 후에는 굉장히 뽀드득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백문이불여일견. 포밍 클렌저 사용과정을 사진으로 소개해본다.


▲럭셔리 골드 박스에 쿨링팩과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클렌징효과를 보기위해 위부터 립스틱, 쉐도우, 아이라이너, 립&치크를 손등에 발라보았습니다.


▲큰 거품은 나지 않았지만 부드럽게 화장품이 지워지고 있습니다.


▲포밍 클렌저로 지우기 전


▲포밍 클렌저로 1회 지우고난 후

사진에서 보듯이 클렌징 후에는 굉장히 산뜻한 느낌이 듭니다.
다른 화장품은 스~윽 문지르면 쉽게 지워지는데 아이라이너는 잘 지워지지 않아 손톱으로 살살 긁었습니다. 입자가 떨어져나가긴 했지만 아이라이너는 역시 전용 리무버로 지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말해둘 것은, 에스까다 포밍 클렌저 제품상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종류는 다른 타제품으로 지워도 효과가 좋지 않고 팬더처럼 번지게 된다는 것 입니다.

화장품은 본인의 선호에 따라 품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 리뷰는 제 개인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클레버스 기자단)=강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