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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댁내 자동차는 안녕하신지요?
 
 

교통사고가 잦은 장마철, 자동차 운전과 관리에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 알아두면 스마트한 상식들!

. 타이어 체크

장마철 차량 점검 시 제일 먼저 타이어를 체크해 보자.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제동 거리가 길어지고 빗길에 미끄러질 확률이 높다.

. 와이퍼 체크

와이퍼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와이퍼 블레이드가 닳았는지도 체크하자. 와이퍼는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소모품이므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챙기는 것이 좋다.

. 시동 체크

시동 걸기 전 신발 바닥에 물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신발 바닥이 젖은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이나, 가속 페달, 클러치 페달을 밟으면 미끄러져 위험할 수 있다. 침수로 시동이 꺼졌다면 전문가가 오기 전까지 시동을 걸면 안된다. 차를 콘트롤 하는 각종 전자제어장치가 망가질 수 있다.

. 차간 거리 체크

비오는 날은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충분한 차간 거리를 반드시 유지하고 감속운전을 해야 한다. 급 주행, 급 감속, 급 핸들조작, 급 제동은 사고로 이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브레이크 체크

물이 많이 고인 곳을 지나면 브레이크가 듣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운전하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밟았을 때 제동이 잘 안되면 속도를 줄이고 서행하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여러 번 밟아준다.

. 침수 도로 체크

폭우로 인한 침수 지역을 지나갈 때 승용차 타이어의 3분의 1, 화물차는 바퀴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면 우회해야 한다. 침수 지역을 지나가야 한다면 2단 기어를 이용해 시속 30km 이하로 가급적 정지하지 않고 지나가야 한다. 성급하게 통과하려다 시동이 꺼지면 재시동이 어려움으로 주의한다. 한편, 침수 지역에서 하차 시 물웅덩이는 피한다. 전기누전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감전 위험이 있다.

. 폭우와 벼락 체크

심한 장애를 줄 정도의 폭우와 벼락을 만나면, 차도 가장자리에서 폭우가 지나가길 기다린 다음 운전해야 하고, 자동차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 벼락을 피한다고 자동차 밖으로 나가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 설령 자동차에 벼락을 맞았다 할지라도 전류는 차체의 표면을 따라 지면으로 흐르기 때문에 위험이 없는 장소를 선택하여 차속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편이 더욱 안전하다. 또한 자동차에 붙은 안테나는 피뢰침 역할을 하므로 반드시 집어넣어야 한다.

. 자동차 일광욕 체크

침수 상황까지 이르지 않았더라도 폭우에 휩쓸렸다면 습기 제거에 신경을 쓰자. 햇볕 좋은 날 문과 트렁크를 열고 바닥 매트를 들어내고 이물질 제거 청소를 싹싹 한 뒤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

. 보험 체크

침수사고, 홍수 등으로 인해 차량에 미친 사고는 보험 약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자기차량 손해보험에 든 가입자는 주차 중 피해도 보험 처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