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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지를 생각하면 따끈한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이 절로 생각난다. 많고 많은 일본의

여행지 중 이와테 현의 중서부에 있는 도시, 하나마키는 온천관광의 중심지이다. 동화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고향으로 더욱 유명해진 이곳은 특히 눈 내리는 겨울에는 동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하나마키 단지는 일본 내에서도 손꼽는 온천향으로 도요사가와 강과 다이가와 강을 따라

12곳에서 뜨거운 물이 솟는다. 이렇게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온천과 함께 전통

료칸을 물론, 고급 호텔 등 다양한 숙박업체가 즐비한다.

온천 호텔에 투숙하면 다른 해외여행에서 경험할 수 없는 온천여행이 시작된다. 각 호텔마다

정해진 시간에만 영업하는 곳, 24시간 문을 여는 곳으로 나뉘는데 투숙객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 있다.

뜨끈하게 몸을 담근 후 객실로 돌아와 다다미 바닥에 잠을 청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따로 없을 것이다. 한 해 동안 지친 몸을 이끌고 앞만 보고 달려온 자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면 일본에서 온천 중에 온천으로 꼽히는 하나마키로 떠나보자.

www.clebus.com Editor_전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