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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2회째를 맞이하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달력에 조그만하게 법정기념일로 표시되어

있지만 이 날의 의미와 존재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순국선열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광복이 될 때까지 국·내외에서 애국계몽운동, 3.1 운동, 항일전쟁, 국권을

회복하기 위한 활동 등 조국의 광복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다 순국한 분들을 뜻한다.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

이 바로 순국선열의 날이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하는 ‘제 7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는 ‘순국선열의 숨결, 나라사랑의 큰 물결’이라는 주제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원래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및 각계 주요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 대구, 인천 등 지방에서도 광복회 시·도지부 주관으로 기념식, 제주도 조천만세동산

에서는 애국선열 위패봉안 제례식과 추모식 등이 열린다.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의 터전과 풍요로움이 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에서 비롯된 것임을

바로 알고, 소중하고 경건한 마음을 가져보자.

www.clebus.com Editor_전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