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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권영찬, 방송에서 모발이식 수술 사실 털어놔
 
 


개그맨 권영찬이 어제 방송된 MBC 에브리원 ‘부부가 엉켜 사는 이야기’(부엉이)에서 조만간 모발이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제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추석 전에 사전 녹화한 분량이다. 최근 권영찬은 실제로 모발이식 수술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와 미니홈피 게시판에 글을 솔직히 남겨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수술 이후 그는 주위 동료들로부터 ‘젊어 보인다?’.‘성형수술을 했냐?’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한다. 20대 후반부터 시작된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증세가 30대가 되며 심해져 고민해오던 그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권영찬은 “배우들은 한 작품이 끝나면 쉬는 기간에 성형수술이나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지만, MC나 리포터를 맡다보니 그동안 쉴 시간이 없어서 8년 동안 먹는 약이나 꾸준한 두피관리로 모발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권영찬의 모발이식수술을 집도한 서울대학병원 모발클리닉을  만든 모발이식 피부과 전문의 오준규박사는 “권영찬씨는 스트레스와 유전적인 복합적인 탈모로 탈모중기에 해당된다"고 소견을 밝히며 "수술 후 6개월 후면 더욱 더 풍성한 머리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쉬운 점으로는 “탈모 초기에 좀 더 꾸준한 관리를 받았다면 수술 없이도 풍성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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