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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3시 30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브루클린>(연출 김태형 음악감독 최수정) 프레스콜이 열렸다.

브로드웨이에서 2004년 초연되어, "브로드웨이 차세대 뮤지컬"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AP통신, 뉴욕타임즈 등 해외 유수의 언론과 평론가의 극찬을 받은 공연이다. 뉴욕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무대디자인과 의상, 조명, 그리고 한 편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라인은 브로드웨이 초연의 흥행 요인이었다.

이 날 뮤지컬 넘버#1.프롤로그+Heart behind these hands(전체캐스트-난아, 영미, 주광, 형균, 정화는 서울 어딘가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는 거리의 가수들이다. 이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세련되고 근사한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하는 한 편의 길거리 동화를 들려주기로 한다), #2.Christmas makes cry+Not a sound(전체캐스트-베트남 참전군인 테일러는 프랑스로 건너와 파리의 무용수 페이스와 사랑에 빠지고 브루클린이라는 사랑스러운 아이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테일러는 곧 미국으로 돌아가 버리고, 홀로 브루클린을 기르며 테일러를 기다리던 페이스는 크리스마스날 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3.Once upon a time(난아-브루클린&전체캐스트-엄마를 잃고 수녀원에서 성장한 브루클린은 성인이 되어 아버지를 찾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다. 아버지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은 브루클린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만든 노래로 일약 스타가 된다), #4.Superlover(이영미-파라다이스&전체캐스트-뉴욕의 섹시 디바로 활약하고 있던 파라다이스는 브루클린을 못마땅히 여기며 자신의 위치에 대해 노래한다)

#5.Magic man(이주광-거리의 가수-아빠를 찾아 거리를 헤매는 브루클린을 도와주기 위해 거리의 가수가 브루클린 앞에 나타난다), #6.Raven(이영미-파라다이스-파라다이스는 브루클린과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의 과거와 숨겨왔던 진심에 대해 노래한다), #7.Street Singer(박은미-브루클린, 이주광-거리의 가수-매디슨 스퀘어 가든, 파라다이스와의 대결 무대에서 테일러는 모습을 감추고, 브루클린은 마법처럼 나타난 거리의 가수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과 간담회및 포토 타임이 진행 됐다.

뮤지컬 <브루클린>은 2013년 2월 24일까지 공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