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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이뤄지지못한 그 슬픈 사랑이야기?
영화화도 여러번됐고, 여러 가지 각본으로 연극도 많이있었지만,
이런 로미오와 줄리엣은 처음이었다.

연극을 보는 내내 웃음을 멈출수가없었다.

대사 한마디를 그냥 하는법이없었고 배우들의 애드립으로 배를 잡고 웃었다.
이래서 앞에 '코믹쇼' 가 붙는구나 라는 생각과함께, 아무생각없이 신나게 웃으며 볼수 있었다.
코믹쇼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로미오와 줄리오를 생각했지만,
엔딩은 역시 새드엔딩, 하지만 관객의 마음을 채워주는 또다른 엔딩이있어서 끝까지 웃으며 볼수 있었다.

코믹쇼 로미오&줄리엣은 국내 최초로 관객 맞춤형 연극을 선보인다.

웨이터 로미오, 꽃거지 로미오, 연하남 로미오, 보디가드 로미오와 무개념 줄리엣, 팜므파탈 줄리엣, 호박씨 줄리엣,킬러 줄리엣 이렇게 각각 개성강한 4명의 로미오와 4명의 줄리엣이 공연 시작전에 자기PR을 한다.
관객들은 그자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뽑게된다.
가장 많은표를 받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날의 주인공이되며 어떤 주인공이냐에 따라 그날 공연의 줄거리가 바뀌기 때문에 최소 16가지의 이야기가 있다.
주인공에 뽑히지 못한 나머지 배우들은 검은색 쫄졸이 의상을입고 배경과 소품이된다.
중간에 주인공을 바꿀수있는 기회가있으며, 관객들의 투표에의해 또 새로운 로미오와 줄리엣이 등장한다.
그럼이때부터 또 새로운 이야기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진행된다.
 
공연을 보고 나오자마자 드는생각은 '한번더 보러와야겠다' 라는 생각이였다.
내가 원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보고싶기도했고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아마 곧 다시한번 대학로를 찾을꺼같다.

새로운버전으로 해석된 로미오와줄리엣이 궁금하다면, 아무생각없이 웃고싶다면 소극장에들러 코믹쇼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는건 어떨까?
아무생각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실컷 웃으며 나갈수 있을것이다.

태그    코믹쇼,코믹쇼 로미오와 줄리엣 시즌2,코믹쇼 로미오와 줄리엣,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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