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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父情)을 느낄 수 있는 사진전
 '전몽각 그리고 윤미네 집'
 
(클레버스) 강건 기자 = 한미미술관에서 고 전몽각(1931~2006)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가의 큰딸 윤미가 태어나서 결혼하기까지의 26년 동안의 추억이 고스란히 네모난 액자 속에 담겨 있다. 
 
갓난 아이에서 사춘기 소녀가 되고 해맑게 웃고 있는 그 소녀가 어느 틈에 벌써 어엿한 숙녀가 되어 결혼하고, 그 모습을 간직할 수 있는 사진 속 주인공이 부러워진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의 일상과 소소한 사건들을 소중히 여기며 간직했던 아버지의 정성, 자식에 대한 사랑이 흑백사진이라는 흔적들을 통해 그대로 느껴지며 가슴 따뜻해진다. 
 
관람이 끝난 후 훗날 아버지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을 때 자식의 일대기를 담은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소중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어 질 것이다.  
 
※관람시간: 주중 10:00~19:00 주말,공휴일 11:00~18:30
※교통안내: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2번 출구 한미약품빌딩 19층 한미미술관.
※전시문의 02 418 1315
 
 
 
19층과 20층에서 전시장이 마련되어있으며 20층에는 작은 카페도 운영하기에 전시 후 따뜻한 커피한잔과 함께 관람 후에 담화를 즐길 수 있다.

태그    윤미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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