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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토요일,
홍대 앞 THE GALLERY에서 즐거운 전시와 작은 콘서트를 MEET 할 수 있었다.
 
 

 
 
 참여 뮤지션 Simz (from PIA) / VOVO (from NOBRAIN) / TELEPATHY / Galaxy Express  의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다.
 

 
가장 재미있게 구경했던 개성이 넘치는 흑백 드로잉이다. 어쩐지 작가는 자유롭고도 재미있는 생각을 가득 담고 있는 듯 하였다. 무언가 의문이 드는 그림이 몇가지 있었지만, 느낌만으로도 오묘한 기분이 드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6시 반 부터 PIA의 공연이 있었다. 곱슬거리는 노란머리로 어색해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며 인사를 했다.
 
"떨려서.. 하이네켄 네개나 먹었어요"
라는 첫인사로 웃음을 안겨준 그는 느릿느릿 특유의 어투로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관객들에게 특유의 웃음을 주었다. 키보드를 잡은 그는 조심스럽게 연주하는 것 같더니 자신만의 세계로 금방 빠져들었다. 우주를 빙글 빙글 도는 듯한 음악이 전시장에 퍼져나가고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슬아슬하게 클라이막스로 갈 것 같으면서도 특유의 작가의 느릿느릿한 말투처럼 그 사이를 밀고 당기는 노래가 참으로 작가를 닮았다고 생각했다.
공연시간은 생각보다 굉장히 짧았다. 보여줄 듯 말듯한 음악들을 보여주고 궁금증을 남기고 공연이 끝났다.



짧은 공연시간에 사람들은 아쉬워 사진을 찍으며, 작품들을 한번씩 더 보기 시작했다.
 
 
 
음악과 전시가 만나는 공간 작은 전시장에서 열린 콘서트는 프로젝트였기에 재미있었다기 보다는 정말 MEET해서 즐거웠을지도 모른다. 
 

태그    밑:MEET,전시회,THE GALLERY,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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