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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1월 4일 홍익대학교 문헌관 4층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금속조형디자인과의 졸업 전시회에 다녀왔다. 학과명칭인 Metal Art Design이라는 M.A.D에서 4학년들의 이번 졸업 전시회를 통하여 자신들의 인생의 MAP이 그려진다는 것을 암시하는 의미에서 MAP이라는 타이틀로 전시회를 열고 있었다. 

오후 3시 오프닝과 함께 금속조형디자인과의 땀 흘린 졸업 전시회를 구경할 수 있었다.

 

 금속공예과에서 금속조형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고 나서 분야를 공예적인 주얼리에만 한정 짓지 않고 디자인적으로도 제품, 조명 등의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전시분야는 주얼리, 조명, 제품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주얼리

제품

조명

다양하고 많은 작품이 개성 있게 전시되어 있었다. 대학생이라는 특성상 아트적이고 새로운 생각들로 가득 차있는 듯하였다. 어떤 이는 재미있게, 어떤 이는 독특하게, 어떤 이는 정직하게, 어떤 이는 아름답게..... 깔끔하게 정리된 디스플레이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미있는 작품들이 가득 전시장을 메우고 있었다. 작업을 하느라 그간에 힘들었던 손때 묻은 흔적들이 보이지 않는 것은 그 노력까지 결과물로 좋은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졸업을 한다는 의미에서 이 전시회가 이들의 대학생활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대학생활을 마무리 한다는 것은 끝을 의미하지만, 다시 사회로 나갈 첫 발걸음이란 걸 말하는 것이다. 그들의 발걸음은 조금씩 조금씩 아주 느리게, 결국에 끝을 향해 또 다른 시작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금속조형디자인과의 졸업 전시회는 반응이 좋아서 2010.1.22까지 특별 연장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규모가 있는 유료 전시회장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는 대학 졸업전시회라는 작은 전시회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

학과 사무실 02 - 320 - 1217
금속조형디자인과 홈페이지 : http://hongik-mad.com